포스코, 사망사고 발생…최정우 회장 "머리 숙여 사과"

시간 입력 2022-01-20 17:56:37 시간 수정 2022-01-20 17: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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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용역사 직원 숨지는 사고 발생
최정우 포스코 회장,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용역사 직원이 작업 중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47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3코크스공장에서 스팀배관 보온작업을 하던 30대 용역사 직원 A씨가 코크스를 오븐에 넣어주는 장입차와 충돌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40분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망사고와 관련해 포스코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사과문에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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