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강국' 이끈 SKT, 통신 벗고 종합 ICT 기업 도약 박차  

입력 2022-01-25 07:00:07 수정 2022-01-24 17: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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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연중기획] 한국 경제 주역, 500대 기업 심층분석/ (33)SK텔레콤  
10년 간 누적 매출 169조·영업이익 15조·설비투자 21조원
2012년 매출 16조원대에서 소폭 증가…2021년 매출 18조원대 전망
올해 ‘SK ICT 연합’ 출범…T우주·이프랜드·AI 에이젼트 등도 강화

SK텔레콤은 2012년 매출 16조원대를 달성한 후 소폭 성장해 현재 18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10년째 큰 폭의 성장 없이 제자리걸음 중이다. 다만,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 비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SK텔레콤은 올해 SK스퀘어, SK하이닉스와 ‘SK ICT 연합’을 출범했다. 이에 따라 단순히 통신 사업을 넘어 글로벌 종합 ICT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ICT 융합 기술 공동 개발·투자 및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12년 매출 16조원…지난해 18조원대로 소폭 성장

SK텔레콤은 2012년 매출 16조3005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소폭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LTE 보조 증가와 데이터트래픽 폭증에 대비한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23.3% 하락한 1조7602억원에 그쳤다.

SK텔레콤은 이후 2014년 17조16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첫 17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후 17조원대를 유지하다 2020년 18조6247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의 연도별 매출은 △2012년 16조3005억원 △2013년 16조6021억원 △2014년 17조1638억원 △2015년 17조1367억원 △2016년 17조918억원 △2017년 17조5200억원 △2018년 16조8740억원 △2019년 17조7437억원 △2020년 18조6247억원이다. 2021년에는 3분기까지 14조5662억원을 달성했다. 10년 간 누적 매출은 169조623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2012년 1조7602억원을 기록한 후 2013년 2조111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 2조원대를 넘어섰지만, 2014년부터 2020년까지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연도별 영업이익을 보면 △2012년 1조7602억원 △2013년 2조111억원 △2014년 1조8251억원 △2015년 1조7080억원 △2016년 1조5357억원 △2017년 1조5366억원 △2018년 1조2018억원 △2019년 1조1100억원 △2020년 1조3493억원이다. 2021년에는 3분기까지 1조1854억원을 기록했다. 10년 간 누적 영업이익은 15조2232억원이다.

지난해 SK텔레콤의 경영 실적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해 4분기 매출 4조3229억원, 영업이익 2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3분기 누적 실적과 합산하면 SK텔레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8조8553억원, 1조5280억원이다.

◇10년 간 설비투자비 줄었지만 연구개발 비용은 늘어

SK텔레콤은 10년 간 설비투자비(CAPEX)가 감소하고 있다. SK텔레콤의 CAPEX 규모는 2012년 2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나, 2013년부터 2018년까지 2조원 초반대로 줄어들었다. 이후 2019년 2조9154억원으로 증가했으나, 2020년 다시 2조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SK텔레콤의 CAPEX 규모를 연도별로 보면 △2012년 2조8000억원 △2013년 2조1000억원 △ 2014년 2조1000억원 △2015년 2조원 △2016년 2조1000억원 △2017년 2조원 △2018년 2조1000억원 △2019년 2조9154억원 △2020년 2조2053억원이었다. 2021년에는 3분기까지 8480억원을 기록했다. 10년 간 SK텔레콤의 누적 CAPEX 규모는 21조1687억원이다.

반면, SK텔레콤의 연구개발(R&D) 비용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2년 3463억원이었던 R&D 비용은 2017년 4146억원으로 처음 4000억원을 넘긴 후, 2020년까지 매년 4000억원대의 비용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SK텔레콤의 R&D 부문을 연도별로 보면 △2012년 3463억원 △2013년 3637억원 △2014년 3978억원 △2015년 3227억원 △2016년 3448억원 △2017년 4146억원 △2018년 4135억원 △2019년 4055억원 △2020년 4282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3분기까지 3091억원을 기록했다. 10년 간 누적 R&D 비용은 3조7462억원이다.

SK텔레콤은 10년 간 고용 규모도 늘었다. 2012년 4074명이었던 임직원 수는 매년 증가해 2019년 처음으로 5000명을 넘긴 후 현재까지 인원 수를 유지 중이다.

SK텔레콤의 임직원 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2년 4074명 △2013년 4192명 △2014년 4253명 △2015년 4046명 △2016년 4399명 △2017년 4498명 △2018년 4945명 △2019년 5425명 △2020년 5352명이었다. 2021년에는 3분기까지 5419명을 기록했다.

◇올해 ‘SK ICT 연합’ 출범…ICT 융합 기술 공동 개발·투자 박차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CES 2022에서 ‘SK ICT 연합’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올해 SK스퀘어, SK하이닉스와 ‘SK ICT 연합’을 출범했다. SK ICT 연합은 올해 1조원 이상의 글로벌 ICT 투자금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SK가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반도체와 통신 분야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T우주·이프랜드·AI 에이젼트 3대 서비스 혁신에 집중한다. 동시에 스마트폰을 대신할 미래 디바이스로 각광받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를 강화하고 기존에 없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도 나선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유영상 대표는 신년메시지에서 올해를 메타버스와 플라잉 카 등의 신사업에 집중해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 대표는 “모바일 혁명에 버금가는 인공지능(AI)혁명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와 기업 간 거래(B2B)를 막론하고 가시화할 것”이라며 “메타버스는 백가쟁명(百家爭鳴)의 시대로 진입했고 플랫폼 경제는 고객과 참여자에게 정보와 가치가 분산되는 프로토콜 경제로의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혁신에 따른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며 “SK텔레콤의 근간인 유무선 통신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T우주, 이프랜드, 아폴로 서비스 등 선점 영역을 더욱 키우자”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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