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정자산, 전년比 2.6조 늘었다  

시간 입력 2022-02-14 07:00:13 시간 수정 2022-02-13 10: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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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40조3410억원으로 전년比 7.0%↑  
계열사 중에선 케이뱅크 자산 9768억원 늘어

KT(대표 구현모)의 공정자산 규모가 전년 대비 2조6000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의 공정자산(작년 3분기 결산기준)을 조사한 결과, KT의 공정자산은 40조3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말 기준 37조7010억원에서 2조6400억원(7.0%) 증가한 수치다.

공정자산은 대기업집단 계열사의 자산총액을 더한 수치를 말한다. 비금융사의 경우 자산, 금융사는 자본 및 자본금 중 큰 금액을 반영해 집계한다.

같은 기간 KT의 자산은 12조2410억원 늘어 28.5%의 증가세를 보였다. 부채와 자본도 각각 43.1%(9조8700억원), 11.8%(2조3720억원) 증가했다.

KT의 대기업집단 계열사는 케이뱅크, 케이티에스테이트, 비씨카드, 케이티스카이라이프, 케이티샛, 넥스트커넥트피에프브이, 에이치씨엔, 케이티알파, 케이티텔레캅, KTis, 나스미디어, KTcs, 지니뮤직 등 총 48개다.

이 가운데 공정자산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케이뱅크였다. 케이뱅크는 작년 3분기 결산 기준 공정자산 규모가 2020년 말과 비교해 9768억원 늘었다.

케이뱅크는 작년 당기순이익 224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4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가입자 717만, 수신금액 11조3200억원, 여신금액 7조90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현재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한 상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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