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세대 부르는 메타버스 은행영업점…‘게임형 금융교육’ 확산

시간 입력 2022-02-20 07:00:03 시간 수정 2022-02-18 12: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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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농협은행 ‘메타버스’ 공간서 금융지식 전파
알파세대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금융교육 통해 브랜드 홍보효과

<자료=각사>

최근 청소년 세대에서 각광 받는 메타버스(Metaverse) 기반의 ‘게임형 금융교육’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잠재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0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신한은행‧NH농협은행은 최근 메타버스 기반 금융 게임을 선보였다.

국민은행은 이달 초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 내에 ‘KB금융타운’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가상공간 내  자신의 집을 매입하면서 대출을 받고 상환하며 신용등급을 지키는 과정을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다. 만약 가상 영업점을 통해 일정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사용자의 신용등급이 하락한다.

신한은행은 최근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한 SOLverse 메타금융스토리’를 오픈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내 금융 교육장을 구현하고 저축과 투자 및 금융 상식을 간단한 게임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6일과 내달 5일 각 2회차씩 진행될 예정으로 선착순 접수를 진행 중이다. 

▲ⓒ농협은행아 3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NH독도버스’를 선보인다. / 사진=NH농협은행

농협은행은 오는 3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NH독도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사전가입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이미 6만명을 확보했다.

NH독도버스는 현실에서는 방문하기 어려운 독도를 메타버스 가상 공간으로 구축했다. 이용자는 가상의 독도주민증을 발급받아 땅을 구입할 수도 있고, 건물을 짓거나 낚시‧농사 등의 활동을 하는 등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 달성시 포인트가 주어지며 독도버스 내 가상 금융센터에 예치할 수 있다. 이 포인트는 농협은행 모바일 앱 ‘올원뱅크’과 연동돼 금융상품에 가입하거나 실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재미에 열광하는 청소년 세대를 잡고자 게임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금융을 녹이려고 했다”며 “젊은 세대들이 낯설게 생각하는 금융을 친숙하게 접하게 함과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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