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최대 실적에 배당금도 30억 넘게 확대  

시간 입력 2022-03-05 07:00:04 시간 수정 2022-03-04 09: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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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71억원에서 지난해 907억원 36억원(4.2%)↑
지난해 매출액 3.6조, 영업익 6402억원으로 최대치 달성

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가 지난해 최대 실적에 힘입어 배당금 총액을 30억원 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중 지난 2월 28일까지 배당(중간배당 포함)을 발표한 853개사의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을 조사한 결과, 코웨이의 배당금은 총 9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2020년 배당금인 871억원 보다 36억원(4.2%) 가량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의 배당 확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렌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다 최근 주주가치에 대한 제고 요구가 높아진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은 3조6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02억원, 당기순이익은 465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각각 5.6%, 15.0%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외 총 계정수는 908만계정을 달성했다.

앞서 코웨이 측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25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웨이는 2020년 2월 최대 주주로 넷마블을 맞이하면서 넷마블의 배당 정책에 맞춰 현금 유출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2017년과 2018년 70% 이상이었던 코웨이의 배당성향은 넷마블 인수 이후 50%대로 떨어졌고, 지난해는 20% 안팎으로 낮아지면서 부채비율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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