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저감 나선 통신사들…10년 간 5억 투자

시간 입력 2022-03-13 07:00:05 시간 수정 2022-03-11 16: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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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4억·LGU+ 1억원…KT는 투자액 공시 안해  
투자 감소세…2011년 4억→2020년 1억으로 69.0%↓

국내 통신사들이 최근 10년 간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투자액은 10년 전과 비교해 69.0% 가량 감소했다.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온실가스 저감투자액과 배출량을 모두 공시하는 213곳을 조사한 결과, 통신 3사의 온실가스 저감 누적 투자액은 5억원으로 집계됐다.

3사 중 온실가스 저감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SK텔레콤이었다. SK텔레콤은 최근 10년 간 4억원(2011년)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1억원을 온실가스 저감 투자에 사용했다. KT는 10년 간 온실가스 저감 투자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통신사들의 저감 투자액은 지난 10년 간 69.0% 줄었다. 2011년 4억원 투자에서 2020년 1억원으로 감소했다.

통신 3사의 온실가스 저감 투자 기술 건수는 10년 간 총 103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3건 △2012년 0건 △2013년 88건 △2014년 7건 △2015년 2건 △2016년 0건 △2017년 1건 △2018년 0건 △2019년 0건 △2020년 2건이었다.

3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10년 간 총 2957만4806톤으로 집계됐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1년 261만9403톤이었으나, 2020년 355만3885톤으로 35.7%(93만4482톤) 증가했다.

배출량을 연도별로 보면 △2011년 261만9403톤 △2012년 272만2916톤 △2013년 279만8535톤 △2014년 281만747톤 △2015년 281만2807톤 △2016년 294만1052톤 △2017년 300만1770톤 △2018년 307만4950톤 △2019년 323만8741톤 △2020년 355만3885톤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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