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포스코스틸리온’으로 사명 변경

시간 입력 2022-03-21 17:05:24 시간 수정 2022-03-21 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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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판’ 대신 철의 완성을 뜻하는 ‘스틸리온’ 사용

포스코강판(대표 윤양수)은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사명을 ‘포스코스틸리온’으로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1988년 포항도금강판으로 출발해 34년간 회사명에 ‘강판’이란 단어를 사용해 정체성을 표현해왔다. 하지만 포스코그룹의 철강 사업이 고도화되고 생산 제품들도 다양해지면서 외부에서는 포스코강판 사명이 ‘포스코의 판재류 제품’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었다.

또 회사 내부적으로도 회사 정체성과 중장기적 목표를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사명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 및 사명 변경을 위한 TF 구성 등 다방면의 검토 끝에 올해부터 ‘포스코스틸리온’이란 새로운 사명을 갖게 됐다.

포스코스틸리온은 ‘Steel+Complete+Iron’의 합성어로 포스코에서 생산되는 소재에 도금·도장 등 표면처리를 통해 철을 완성하는 위치에 있다는 포스코스틸리온의 특성을 반영했다.

또 포스코스틸리온은 ‘철의 완성과 함께 고유의 표면처리 기술로 철에 다양한 디자인, 기능을 입혀 철에 따뜻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ON, 溫)’는 의미도 함께 갖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2021년 컬러강판 통합 브랜드 ‘인피넬리(INFINeLI)’를 론칭하고 철의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한 바 있다. 올해는 포스코스틸리온이란 사명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고 감성을 전달하는 따뜻한 철강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불연, 항균 컬러강판, 고내식 도금강판 등 친환경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친환경적 요소를 가진 제품들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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