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사 순이익 2조7138억원…전년比 34%↑

시간 입력 2022-03-28 17:10:59 시간 수정 2022-03-28 17:10:59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금감원, 28일 ‘2021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 발표

카드사 손익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신용카드사의 순이익이 1년 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1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사의 국제회계기준(IFRS) 순이익은 2조7138억원으로 전년보다 33.9% 증가했다.

총수익은 21조7153억원으로 7.8% 늘었다. 카드 사용액 증가에 따라 가맹점수수료수익이 늘었고, 카드대출 수익도 증가한 영향이다.

판관비와 거래승인지급수수료, 법인세 비용 등이 늘어 총비용은 4.8% 증가한 19조1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은 2조1531억원으로 전년보다 16.6% 증가했다.

지난해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1769만매로 전년 말보다 3.5% 증가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3.6% 늘어난 1억611만매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액은 779조원, 181조6000억원으로 각각 10.4%, 5.6% 증가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107조20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이 가운데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은 55조1000억원으로 1.8% 늘었고,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액은 52조1000억원으로 1.7% 감소했다.

카드사 연체율은 1.09%로 전년 말보다 0.20%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0.54%로 0.1%포인트, 카드대출 연체율은 2.60%로 0.29%포인트 각각 내렸다.

대손충당금은 7701억원을 추가 적립해 2020년 말 8조9052억원에서 지난해 말 9조6753억원으로 증가했다. 커버리지비율은 645%로 전년 말 대비 90%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0.8%로 전년 말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레버리지배율은 5.2배로 전년 말 대비 0.3배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맹점 우대수수료 개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통화정책 정상화 등에 따른 잠재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대출성 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상황을 반영한 위기상황분석을 통해 유동성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