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석 이마트 대표 "온·오프라인 완성형 에코시스템 플랫폼 구축하겠다"

시간 입력 2022-03-29 10:29:03 시간 수정 2022-03-29 10: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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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석 이마트 대표.<사진제공=신세계그룹>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에코시스템'의 성공 모멘텀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28일 성수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이날 의장으로 참석한 강희석 대표는 "이베이 코리아를 인수하며 온라인 시장 3강 체계에 편입했고, 온·오프라인 통합 체계의 기틀을 구축했다"라며 "한국에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새롭게 자회사에 포함되었고, 신세계 프라퍼티, 이마트24, 신세계푸드 등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며, 이마트의 투자 성과가 가시화됐다"고 자평했다.

강 대표는 올해 업태 간 경계 없는 생존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 전망하며, 중점 전략으로 '온·오프라인 완성형 에코시스템 플랫폼' 구축을 꼽았다. 주축은 할인점 PP센터와 SSG닷컴·G마켓 글로벌 등 온라인 계열사다. 에코시스템은 디지털 대전환으로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고객이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강 대표는 "이마트 매장 공간을 효율화하고 대형 PP센터를 대폭 확대하는 온·오프라인 자산의 재배치를 통해, 온라인의 높은 성장성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고객 접점에서의 디지털 쇼핑을 구현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마트는 SSG닷컴, G마켓, 스타벅스 등을 아우르는 통합멤버십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사업에 대한 전략도 내놓았다.

강 대표는 "트레이더스는 중장기적으로 출점을 지속하고, 멤버십 도입 등 사업구조를 업그레이드하겠다"라며 "몰타입, 그로서리 강화 매장 등 고객 니즈에 맞춘 이마트 점포의 리뉴얼 투자 확대를 지속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마트 시장 내 초격차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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