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그룹ESG협의회' 신설…탄소중립 대응 강화

시간 입력 2022-03-30 16:33:11 시간 수정 2022-03-30 16: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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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 제시

포스코홀딩스가 '그룹ESG협의회'를 신설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대표 최정우·전중선)가 ‘그룹ESG(환경·사회·지배구조)협의회’를 신설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그룹ESG협의회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및 주요 사업회사 대표이사·주요임원·해외법인장 등 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그룹ESG협의회는 지주회사 체제 출범과 함께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포스코그룹의 ESG 이슈를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소를 진단해 대응방안 도출 및 그룹 ESG 정책 수립을 위해 신설됐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ESG 경영 트렌드와 ESG 표준, 규제화 동향 △리얼밸류의 개념과 기업시민 경영이념 △2022년 포스코 기업시민 추진방향 △기업시민 주요사업 현황 △주요 사업회사 기업시민 추진현황 △포스코 탄소감축 전략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계획 등에 대한 발표로 이뤄졌다.

특히 포스코는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기술 도입과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 포스코형 저탄소 제품 판매전략 등 사업장 감축과 사회적 감축을 통한 2050년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사업장 직접 감축 10%, 사회적 감축 10%를 달성할 방침이다. 2040년까지는 50% 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존에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한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등 주요 사업회사도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이행하기로 했으며, 탄소중립·안전·생물다양성 등을 핵심 의제로 삼고 ESG 정책을 수립키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ESG협의회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ESG경영에 대한 의식 수준과 실행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며 “기업시민 및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리얼밸류’ 경영이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정체성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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