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금융지주계 카드사 중 남녀 임금격차 가장 적어

시간 입력 2022-04-04 07:00:04 시간 수정 2022-04-04 06: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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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국민·우리·하나카드, 전년보다 임금격차 줄어

지난해 금융지주계 카드사들의 남녀 임금격차가 전년보다 모두 줄었다. 이들 중 임금격차가 가장 적은 곳은 신한카드로 조사됐다.

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달 25일까지 남녀 임금을 각각 명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84개 기업의 임직원 임금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신한·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금융지주계 카드사들의 남녀 임금격차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카드사 중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적은 곳은 신한카드였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남성 직원 평균급여액은 1억2800만원, 여성 직원은 1억400만원으로 1.23배 차이가 났다.

신한카드의 남녀 임금격차는 2019년부터 매년 줄고 있다. 2019년 남성 1억1700만원, 여성 9000만원으로 1.30배, 2020년 남성 1억2200만원, 여성 9600만원으로 1.27배의 차이를 보였다.

우리카드의 지난해 남성 평균급여액은 8700만원, 여성 평균급여액은 6100만원이었다. 임금격차는 1.43배로 2020년 1.69배보다 대폭 줄었으나, 이는 남성 평균급여액이 1600만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나카드의 남녀 임금격차는 2019년 1.62배에서 2020년 1.63배로 소폭 늘었다가, 지난해 1.55배로 감소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남성 평균급여액은 1억3000만원, 여성 평균급여액은 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의 지난해 남성 평균급여액은 1억3700만원, 여성 평균급여액은 8600만원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의 남녀 임금격차는 2019년 1.73배, 2020년 1.67배, 2021년 1.59배로 매년 줄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남성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여성 직원보다 높아 임금격차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액 연봉을 받는 임직원 대다수가 남성이라는 점도 임금 차이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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