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 국내 최초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 개발

시간 입력 2022-04-15 16:06:09 시간 수정 2022-04-15 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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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름알데히드 방출량 크게 감소
친환경 컬러강판 제품군 확대

포스코스틸리온의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 <사진제공=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대표 윤양수)은 국내 컬러 강판 제조사 최초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크게 줄인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 강판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스틸리온에 따르면 이번 개발된 프린트 강판은 기존 프린트 강판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수지 대신 우레탄 수지를 적용했다. 기존 프린트강판의 내오염성·내식성·가공성 등은 그대로 보유하면서 유해 물질 포름알데히드의 방출량을 줄인 친환경 제품을 만든 것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1군 발암 물질로, 각종 건설 자재에서 발생돼 새집 증후군을 일으킨다.

포스코스틸리온의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은 시험 결과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수치가 기준치(9.0μg/m³)보다 낮게 측정 됐다. 이번 시험은 글로벌 안전 과학 전문 기업 UL에 의뢰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CDPH)의 표준 방법에 따라 진행됐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수출용 제품이 초도 생산된 것을 시작으로, 친환경 및 안전 보건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국내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제품 보유가 지속 가능한 회사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며 “불연·항균·고내식 등의 기능을 보유한 기존 친환경 제품에 이어 우레탄 프린트강판까지 개발되면서 더 다양한 친환경 제품군을 보유하게 돼 신규 시장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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