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강원도 홍천에 ‘한화 태양의 숲 9호’ 조성

시간 입력 2022-04-21 11:02:00 시간 수정 2022-04-21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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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부지에 나무 1만2000그루 심어
연간 이산화탄소 136.5톤, 미세먼지 53만그램 정화 기대

태양의숲 9호 조성행사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지난 10여년간 이어진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다.

한화그룹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일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 약 5만㎡ 부지에 ‘탄소마시는 숲:홍천’이라는 명칭의 9호 태양의 숲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그룹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를 이용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태양광 에너지로 묘목이 길러진다. 탄소 흡수력이 높은 소나무, 낙엽송 1만2000그루를 심어 연간 136.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53만그램의 미세먼지와 2000톤의 산소를 정화할 수 있다.

이번 숲 조성에는 디지털 캠페인 전용 애플리케이션 ‘태양의 숲’에 접속한 참가자들이 가상공간에서 키운 후 기부한 가상의 나무가 실제로 쓰였다. 기부 목표는 1만2000그루였으며 기부된 나무는 1만6356그루다.

이태길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은 “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캠페인으로 기업의 환경적 책임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해 나날이 커져 가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해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기업의 책임과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주문한 바 있다.

한편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지난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활동이다. 지난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한국 등에 총 8개의 숲을 조성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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