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방문…"포스코, 韓 산업발전 주축"

시간 입력 2022-04-21 17:14:03 시간 수정 2022-04-21 17: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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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1고로에서 현장 직원 격려
최정우 회장 “한국 경제 도약에 이바지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광양제철소 및 광양 1고로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왼쪽부터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제공=포스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과 티타임을 갖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제철이 산업의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포스코가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주축이 돼왔고, 4차 산업혁명·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면서 한국 산업의 힘찬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는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며 “2019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등대공장'에 국내 최초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미래사업 발굴 확대와 그룹 차원의 균형성장을 위해 지주회사 체체로 전환했다”며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산업의 쌀인 철강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소재·리튬·니켈·수소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단일 제철소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자동차강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를 지향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약 820만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8000만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0대 당 1대 꼴로 포스코가 생산한 자동차강판을 사용했다.

윤 당선인이 방문한 광양제철소의 1고로는 1987년 4월 첫 쇳물을 생산한 이래로 현재까지 1억2000만톤의 쇳물을 누적 생산했다. 2013년에는 설비 보수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6000㎥)의 용광로로 재탄생 했다. 또한 광양1고로는 ‘스마트용광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쇳물을 생산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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