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2조3000억원 '역대 최대'

시간 입력 2022-04-25 16:35:21 시간 수정 2022-04-25 16: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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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실적 호조  영향…1분기 매출 21.3조원

포스코홀딩스(대표 최정우·전중선)가 계열사 실적 호조로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 순이익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 전인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16조1000억원)은 32.8%, 영업이익(1조6000억원)은 43.9%, 순이익(1조1000억원)은 67.5% 증가했다.

사업회사 포스코는 1분기 매출 11조2720억원, 영업이익 1조1990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조8000억원 대비 4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730억원보다 11.7% 늘어났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 계절적인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감소와 석탄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매출 8조5670억원, 영업이익 11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6조3030억원)에 비해 35.9%, 영업이익은 830억원 대비 39.8% 증가했다.

포스코건설은 매출은 늘어났으나 원가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1조8040억원, 영업이익 940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5670억원) 대비 15.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1290억원)은 27.1% 감소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전력 성수기 진입과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익이 개선됐다. 포스코에너지는 1분기 매출 8050억원, 영업이익 1070억원을 올렸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와 음극재 판매량이 늘어나고 양극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 652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7대 핵심사업별 주요 활동과 계획도 공개했다. 철강사업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관리 강화 및 조업활동 개선 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 탄소배출량을 현 7850만톤에서 7100만톤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친환경미래소재사업에서는 설비 증설을 통해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93만톤까지 늘리고 리튬· 니켈 및 리사이클링 사업 투자를 확대해 2030년까지 52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또 수소프로젝트도 추진해 2030년에는 수소 50만톤 생산을 목표로 한다.

친환경인프라 사업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오는 203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의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고 식량 사업 규모도 취급량을 현재 655만톤 수준에서 2500만톤까지 늘릴 예정이다. 친환경 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 확대를 통한 10조4000여억원 수주도 목표로 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77조2000억원, 투자비 8조9000억원, 차입금 21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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