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 개최
은행업계 “당기순익 10% 사회환원…유통·통신·배달 진출 제도화 요청”
윤재옥 정무위원장 “가산금리 적정한지 살펴달라”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지난 2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을 초청해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 위원장 및 참석자들은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하여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은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의 10%에 육박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사회 환원에 앞장서 왔다”며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은행도 유통·통신·배달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 은행이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로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윤 정무위원장은 “코로나 확산과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권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겠지만 이번에 은행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여유가 있는 만큼 은행권이 서민들과 중소상공인을 생각해 새 정부의 금융지원방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며 “가산금리도 적정한지 살펴봐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은행들이 글로벌 금융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은행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빅테크 기업과의 규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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