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해외여행 기대감…할인·마일리지 마케팅 재가동

시간 입력 2022-05-15 07:00:02 시간 수정 2022-05-13 14: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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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호텔 및 렌터카 할인 혜택 제공
삼성·롯데카드, 국내 숙박상품 결제금 할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완화로 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카드사들이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국제선 정기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인 만큼, 여행객을 확보하려는 카드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해외여행 규제 완화에 맞춰 호텔과 렌터카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우선 이달 말까지 KB국민 국제브랜드카드로 국민카드 홈페이지를 경유해 ‘아고다’ 호텔 예약 및 결제 시 8~1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렌터카스닷컴’의 렌터카 이용 시 5% 즉시할인을 적용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민카드 홈페이지를 경유해 ‘호텔스닷컴’ 호텔을 예약할 경우 다음달 말까지 최대 2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케세이퍼시픽항공과 손잡고 이달 말까지 최대 1200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아시아 마일즈’ 신규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노랑풍선, 모두투어 등 여행사와 제휴해 여행 상품 결제 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외에서 개인신용카드를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신라면세점 프레스티지 등급 서비스, 신한은행 영업점 환전 수수료 우대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굳게 닫혔던 하늘길도 정상화됨에 따라 해외여행을 더욱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 수요를 붙잡으려는 이벤트들도 눈길을 끈다. 삼성카드는 이달 말까지 부킹닷컴,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 제휴 숙박 플랫폼에서 예약 시 결제금을 할인해주는 ‘호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카드 역시 이달 말까지 숙박 플랫폼 야놀자의 국내숙소 상품을 5% 즉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롯데카드 전용 롯데리조트 패키지 결제 시 최대 5만 엘포인트(L.POINT)를 지급해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으로 그동안 움추렸던 여가 생활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여행, 숙박 등 관련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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