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임‧직원 비율 금융업계 최고 수준…근속연수 女가 男보다 길어
업계 최초 사내 어린이집‧육아휴직 최장 2년 등 다양한 정책 도입

<자료=CEO스코어>
현대카드(대표이사 정태영)가 양성평등 항목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여성 임‧직원 비율이 금융업계 최고 수준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근속연수도 여 직원이 남 직원보다 길게 나타났다.
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해 기준 개별자산 2조 이상 상장사 중 금융사 113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항목은 △여성임원 비율 △여성직원 비율 △성별 임금격차 △성별 근속연수 격차다. 그 결과 현대카드는 여성임원 비율과 여성직원 비율에서 최우수 수준을, 임금격차와 근속연수 격차에서도 우수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임원 비율은 전체 62명 중 11명으로 17.74%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직원 비중은 전체 2022명 중 1082명(53.51%)으로 남성 직원 940명보다 많았다. 성별 평균 근속연수 역시 남직원 6.7년에 비해 여직원이 6.8명으로 오히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연 급여는 남성 1억2300만원, 여성 8200만원으로 여성이 남성의 66.67%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여성 직원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특별히 인사상의 우대를 하는 것은 없다”며 “모두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인사를 적용하고 있으나 타사 대비 여성 임직원의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직원의 평등한 고용과 ‘워라밸(Work Life Balance)’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직원 자녀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는 사내 어린이집 ‘더 키즈(The Kids)’를 업계 최초로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개원 당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현대카드 더 키즈는 천연마감, 안전, 교사와 아동의 비율, 식사시설, 교구 투입, 운영과 감사 방침, 교사 재질과 대우 등에서 어린이집의 새로운 수준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법으로 보장된 육아휴직 1년 외에 추가 1년의 휴직을 더 신청할 수 있는 ‘청원 휴직제도’, 임산부 등 보호가 필요한 직원은 한 달의 절반 가량을 재택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모성보호 정책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사내 의원(병원)을 운영하는 등 사원복지에서도 타사와 차별성을 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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