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신세계 편입 후 첫 '빅스마일데이' 웃었다

시간 입력 2022-06-03 07:00:04 시간 수정 2022-06-02 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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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디지털 판매 랭킹 1·2위
스마일배송 거래액 138% 증가
통합멤버십 신규 가입자도 확보

<자료제공=G마켓>

G마켓글로벌이 지난달 진행한 빅스마일데이가 가전, 디지털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흥행했다. 이 행사는 G마켓글로벌이 신세계그룹 편입 후 처음 진행한 것이어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 그룹 내 이마트, SSG닷컴, W컨셉 등도 별도의 행사를 통해 빅스마일데이의 흥행을 도왔다.

3일 G마켓·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던 빅스마일데이 기간, 스마일배송 거래액이 평소 보다 138% 증가했다.

역대 최고 실적을 냈던 작년 행사 당시 스마일배송 거래액이 평소 보다 110% 치솟았는데, 올해는 신장률이 더 높았다.

'가전', '디지털' 등 객단가가 높은 상품들이 빅스마일데이 매출을 견인했다. 일례로 빅스마일데이 기간 판매 랭킹(100위) 기준, 가전제품은 판매 랭킹 100위 중 차지하는 비중이 3개 중 1개인 31%였으며, 디지털 역시 30%에 달했다. 둘을 합해 절반이 훌쩍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총 16회 진행된 특집 라이브방송은 누적 시청 조회수 총 1088만 회를 기록했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판매 랭킹(100위)을 카테고리별 누적 판매액으로 살펴보면 가전(487억원) 디지털(381억원)이 1, 2위를 차지했고, 그 외에 패션(64억원), 뷰티(50억원) 등이었다.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글로벌의 대표격인 행사로, 매년 5월과 11월 두차례 연다. 지난달 빅스마일데이는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처음 열린 것이어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

실제, 그룹 측에서도 빅스마일데이를 적극 지원했다. 이마트는 사전 행사격인 오프라인판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했으며, SSG닷컴과 W컨셉도 행사 명칭은 다르지만, 빅스마일데이 기간, 지원 사격 차원에서 별도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G마켓 측은 "SSG닷컴에서도 행사 기간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그로서리 및 명품, 유아동, 디지털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이 고르게 판매 호조세를 보였으며, W컨셉 역시 라이프 카테고리 제품이 전반적으로 판매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빅스마일데이 기간 통합멤버십 '스마일클럽'과 연계한 혜택도 풀었다. SSG닷컴은 지난달 12일부터 스마일클럽 멤버십 회원 가입을 진행했으며, G마켓, 옥션은 이 보다 빨리 기존 혜택을 재정비해 새 멤버십을 선보였다.

통합멤버십은 출범 이후 이전 보다 일평균 가입자수가 50% 이상 증가했으며, 빅스마일데이 기간에는 성장세가 더 가팔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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