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임직원 폐휴대폰 재활용해 산불피해지역 기부금 전달

시간 입력 2022-06-09 17:32:55 시간 수정 2022-06-09 17: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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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캠페인’ 일환으로 환경재단에 1125만원 전달  

동국제강이 9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본사에서 ‘2022 그린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강원·울진 산불 피해 지역 복구 기부금 1125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이 서울 을지로 환경재단 본사에서 ‘2022 그린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강원·울진 산불 피해 지역 복구 기부금 1125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올해 그린캠페인에서는 임직원들의 폐휴대폰 재활용을 통해 기부했다. 중고 휴대폰 재활용 수익금을 자연 재해 복구를 위해 기부해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고철을 재활용해 새로운 철강제품을 만드는 동국제강 사업 모델과 유사하다.

동국제강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재활용 전문기업 ‘민팃’과 협업했다. 동국제강은 5월 2일부터 10일간 본사 및 지역 사업장,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를 진행했다. 총 1224개의 휴대폰을 수거해 민팃에 데이터 삭제 및 감정 평가를 의뢰했으며, 평가금 375만원에 동국제강 매칭그랜트 기부금 750만원을 더해 1125만원을 마련했다. 환경재단은 기부금을 강원·울진 산불 피해 지역 숲 복구 작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철의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해 2017년부터 그린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게임 형식의 그린캠페인을 진행하고 1500여 그루의 나무를 기부한 바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그린캠페인으로 친환경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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