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세넥스에너지, 미래 에너지 전략 교두보"

시간 입력 2022-06-16 10:32:02 시간 수정 2022-06-16 10: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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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전 생산 확대…그린·블루 수소 개발 공감대 형성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이(사진 최우측) 호주 세넥스에너지 로마노스 가스전의 처리시설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에너지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이 최근 인수한 호주 세넥스에너지를 방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스전 사업 확대는 물론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1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주시보 사장은 14, 15 양일간 인수 후 처음으로 세넥스에너지를 방문, 천연가스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파트너사인 핸콕에너지 경영진과 함께 가스전 생산 확대방안과 에너지 전환사업 추진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세넥스에너지에서 운영하는 2개의 가스전으로부터 생산/판매하는 물량을 2025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한 최적의 개발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2040년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서 그린/블루 수소 개발 등 밸류체인 확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퀸즐랜드주 발전사인 CS에너지와 손잡고 태양광 발전과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운영하는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향후 그린수소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호주 내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고 해외로 수출하는 등 시장다각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천연가스를 활용한 요소비료 생산공장 설립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등 세넥스에너지와의 시너지 사업을 통해 에너지사업 영역 확장 및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은 “세넥스에너지는 포스코그룹 미래 에너지 전략의 교두보로서 큰 역할이 기대되는 바 밸류체인 확장과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핸콕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향후 천연가스와 에너지전환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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