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전기바이크 판다…편의점의 무한변신

시간 입력 2022-06-20 10:05:52 시간 수정 2022-06-20 10: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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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충전 스테이션도 100여개점으로 확대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가 전기바이크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마트24는 20일부터 지우종합상사의 ‘이쿠터’ 시리즈와 젠트로피의 ‘Zentropy Z’ 모델을 포함한 총 5종의 전기바이크를 판매하며 정부보조금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가 선보이는 전기바이크 사전예약 서비스는 정부 보조금을 받고 전기바이크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전국 이마트24에서 간단히 POS(판매시점정보관리)기에 구매자 연락처를 등록하면 제조사에서 고객에게 연락을 취해 정부 보조금 사전예약 접수를 대행하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24를 이용하는 고객은 지자체별 보조금 현황이나 신청 절차 등을 직접 알아볼 필요 없이 전국 매장에서 사전예약 접수 후 제조사를 통해 1:1 안내 및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가 이번에 판매하는 ‘젠트로피 Z’는 최대출력 8kW, 최고속도 98.9km/h의 주행 능력을 갖췄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9.4km로 효율성도 뛰어나다.

이마트24는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까지 확대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지역 매장 18개점에서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성공적인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해당 스테이션을 올해까지 100여개점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처럼 이마트24가 이색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는 것은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 확대는 물론 차별화된 브랜딩을 시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앞서 이마트24가 판매한 스크린골프박스는 판매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3대가 판매됐으며, 이마트24 자체 브랜드 상품인 ‘아임e 스마트TV 43형’을 판매하는 등 기존 편의점에서 찾기 힘들었던 상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MMORPG ‘검은사막’과 손잡고 선보인 프리미엄 블랙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24BLACK’는 오픈 후 하루 최대 방문자 수가 1800명을 기록했다.

이종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전기바이크와 같이 기존과는 차별화된 상품을 전국 이마트24에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이마트24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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