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홀로 유동성 개선‥홈쇼핑 합병 효과 톡톡

입력 2022-06-25 07:00:03 수정 2022-06-24 05:42:49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주요 유통사 차입금의존도 상승하는데 홀로 하락
GS홈쇼핑 합병 영향으로 자산 증가
외부 차입도 최소화…재무 비율 개선

<출처: CEO스코어, 단위: 백만원>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주요 유통기업들의 차입금의존도가 높아진 가운데, GS리테일은 홀로 재무 비율을 개선했다.

무차입 경영을 고수해온 GS홈쇼핑과 합병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제조업 420개 중 조사가 가능한 273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 1분기 기준 차입금 규모를 조사한 결과, GS리테일의 차입금은 2조9613억원이다. 해당 조사의 차입금 총액에는 사채와 장·단기 차입금 외에 리스부채가 포함됐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유통 환경이 급변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대응에 서두르면서 차입금도 큰폭으로 늘었다. 주요 유통기업들의 차입금의존도 역시 치솟았다.

동종 업계인 코리아세븐은 차입금의존도가 3년새 50%를 넘어섰으며, 호텔신라는 차입금의존도가 60%에 육박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GS리테일은 코로나19 직전인 지난 2019년 41.7%에서 30.8%로 차입금의존도를 낮췄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유통 기업 가운데 눈에 띄게 유동성 비율을 개선했다.

GS리테일이 투자에 인색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 1월에는 '쿠캣'을 인수했으며, 작년에는 '요기요'를 품고 퀵 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GS리테일이 재무 부담을 덜 수 있었던 것은 GS홈쇼핑과 합병 효과다. 작년 7월 GS홈쇼핑을 흡수합병, 통합 GS리테일이 출범했다. 그러면서 GS홈쇼핑의 자산이 GS리테일로 넘어왔다. 합병 직전 GS홈쇼핑이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감안한 자산 증대 효과는 약 1조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GS홈쇼핑의 경우 무차입 경영을 고수해온 기업이었다.

GS리테일의 자산 규모는 지난 2019년 7조548억원에서 올해 1분기 9조5997억원으로 불어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요 기업별 기사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EO스코어인용보도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