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日 합작법인 통해 ETF 2종 상장

시간 입력 2022-06-24 09:31:02 시간 수정 2022-06-24 09: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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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엑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엑스 재팬(Global X Japan)이 24일 ‘Global X Japan Tech Top 20 ETF’와 ‘Global X Green J-REIT ETF’를 동경거래소에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Global X Japan Tech Top 20 ETF’는 일본을 대표하는 테크놀로지 관련 2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제조 분야와 디지털 분야에서 총 6가지 혁신 성장 테마를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비교지수는 ‘FACTSET Japan Tech Top 20 Index’다. 해당 지수는 일본 상장주식을 대상으로 유동성과 실적을 고려해 유니버스를 구성한 후 △로봇 △반도체 △하드웨어 및 전자기기 △컨텐츠 및 플랫폼 △e커머스 △클라우드 6가지 테마로 분류해 각 테마별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편입한다. 2022년 4월 말 기준 소니 그룹, 캐논, 파나소닉, 후지 필름, 닌텐도 등이 편입돼 있다.

‘Global X Green J-REIT ETF’는 대표적인 인컴형 투자 대상인 REIT와 ESG를 융합한 상품으로, 환경 배려 인증을 받은 건축물(그린빌딩)에 투자하는 리츠(REIT)가 주된 투자 대상이다.

비교지수는 ‘SOLACTIVE Japan Green J-REIT Index’다. 해당 지수는 J-REIT를 대상으로 일본 및 국제기관에 의한 환경대책 인증 면적비율 상위 70%로 유니버스를 구성한 후 유동성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을 선별, 투자 비중을 결정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상품은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 가능하다.

글로벌엑스 재팬 관계자는 “최근 엔화약세로 일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Global X ETF는 적은 금액으로 일본에 분산투자가 가능한 수단”이라며 “신규 상품을 통해 새로운 일본 투자 접근방식을 제공할 것”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엑스 재팬은 지난 2019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ETF 운용사 글로벌엑스(Global X)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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