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우대‧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 제공 눈길
일부 상품은 증권사 제휴로 해외주식 투자도 가능
최근 원-달러, 원-엔 환율이 큰 폭으로 등락을 보이며 ‘환테크’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은행업계에서도 이러한 ‘환테크족(族)’을 겨냥한 특화 상품과 마케팅을 적극 선보이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에서는 환율우대 및 수수료 면제혜택을 주는 외화 예‧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먼저 농협은행은 최근 모바일뱅킹 앱 ‘올원뱅크’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미 달러‧유로화‧일본 엔화‧중국 위안화 등 4개 대표 통화로 가입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해당 상품 가입자에 대해 환율 최대 70% 우대 및 현찰수수료 60% 우대 혜택을 주고 있다.
내달 말까지 가입 시 미 달러는 90%의 환율우대 혜택이 적용되며 미화 100달러 이상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된다.
KB국민은행은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 시점에 고객이 목표 환율을 지정한다. 은행이 매일 고시하는 최초 환율이 고객의 목표환율을 넘으면 자동 해지돼 가입기간에 따른 이자와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29일까지 온라인으로 해당 상품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환율우대 100%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27개 통화를 예치할 수 있는 ‘하나밀리언달러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외화예치뿐 아니라 제휴 증권사(삼성증권‧하나증권)와의 연계로 해외주식 거래도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외화체인지업 예금’, ‘썸데이 외화적금’, ‘모아 More 환테크 회전정기예금’ 등의 외환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외화체인지업 예금 역시 연계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썸데이 외화적금은 입금 시 90% 환율우대 및 미 달러 중도인출 시 현찰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모아 More 환테크 회전정기예금은 기간에 따라 복리로 이자가 지급된다는 특징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시 등 다른 투자성 상품들이 저조한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환테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쏠리는 분위기”라며 “새로운 재테크 대상을 찾는 금융소비자들에게 환테크 특화 상품이 유용한 자산 형성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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