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AM Best 신용등급 전망 ‘A(안정적)’ 획득

한화손해보험은 세계 최대 보험전문 신용평가 기관인 미국 AM Best로부터 ‘A(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A(부정적)’ 등급을 받은 지 2년 만이다.

AM Best는 한화손보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 이유로 지난 2년간의 손익 개선, 자동차보험 손해액 감소 등을 꼽았다.

또 실손의료보험 갱신 주기의 상당 부분이 2022년부터 2024년 사이에 집중돼 장기보험 손해율의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본 압박은 한화손보의 근본적인 재무상태의 악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향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시 자본 변동성도 잘 관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고객·상품·채널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대외 신뢰도는 물론 고객과 주주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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