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DB손보 ·코리안리 지분 늘렸다…현대해상 가치 24%↑

시간 입력 2022-07-17 07:04:00 시간 수정 2022-07-15 1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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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주식 가치 11.1% 증가…코리안리는 3.6%↓
주가 상승에 현대해상 주식 가치 24.5% 늘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손해·재보험업 종목에서 DB손해보험과 코리안리의 지분을 늘리고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현대해상의 지분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내 상장사 중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과 비교해 지분을 늘린 손해보험사는 총 2곳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의 DB손보 지분은 지난해 말 9.89%(699만9172주)에서 이달 8일 기준 10.19%(721만7106주)로 0.31%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이 보유한 DB손보 주식 가치는 3779억5500만원에서 4200억3600만원으로 420억8000만원(11.1%) 증가했다. 지분 확대와 주가 상승이 겹친 영향이다. 이 기간에 DB손보 주가는 주당 5만4000원에서 5만8200원으로 7.8% 상승했다.

국민연금은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의 지분도 6.70%(805만9606주)에서 7.02%(844만6335주)로 0.32%포인트 늘렸다. 그러나 주가 하락으로 보유 주식 가치는 745억5100만원에서 718억7800만원으로 26억7300만원(3.6%) 감소했다.

삼성화재 보통주 지분은 9.29%(440만2845주)에서 8.71%(412만8671주)로 0.58%포인트 줄었다. 다만 우선주 보유 주식은 36만3499주로 전년 말과 같았다.

삼성화재 보통주 가치는 9471억7100만원에서 8979억9000만원으로 791억8100만원(8.4%) 감소했다. 주가는 지난해 말 20만2000원에서 이달 8일 기준 19만6500원으로 2.7% 하락했다.

메리츠화재 지분 감소폭은 1.58%포인트로 가장 컸다. 보유 지분은 지난해 말 6.59%(794만8566주)에서 5.01%(605만1196주)로 줄었다. 주가 하락까지 겹치며 주식 가치는 2666억7400만원에서 1966억4100만원으로 700억3000만원(26.3%) 급감했다.

국민연금의 현대해상 보유 지분은 0.89%포인트 줄어든 12.05%(1077만5106주)였다. 다만 주식 가치는 3302억5700만원으로 650억8600만원(24.5%) 증가했다. 이 기간 현대해상의 주가는 2만2950원에서 3만650원으로 33.6% 상승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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