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규제혁신 목표, 금융산업 BTS 육성”

시간 입력 2022-07-19 11:19:59 시간 수정 2022-07-19 11: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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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혁신회의 출범…글로벌 플레이어 출현 기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금융규제혁신회의 출범식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박병원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업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산업에서도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글로벌 플레이어가 출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場)을 조성하는 것을 금융규제 혁신의 목표로 삼았다.

김 위원장은 19일 서울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제1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금산분리 등 금융산업의 규제 완화를 강조하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은 디지털 전환 및 빅블러 현상으로 인한 산업구조와 기술변화에 대응하여 새롭게 변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금융산업이 독자적인 산업으로서 역동적 경제의 한 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금융규제부터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프라인-온라인 상관없이 금융회사-빅테크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금융회사가 할 수 있는 비니지스는 국내 금융회사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불가침의 성역(聖域)없이 기존 규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융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어떠한 고정관념에도 권위를 부여하지 않고 근본부터 의심하여 금융산업의 새로운 판을 짜겠다”며 “기존 규제 틀에 안주하는 것은 디지털화라는 거대한 바람 앞에 촛불 하나를 들고 꺼질까 걱정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혁신을 통해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하는 시점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일차 검토가 이뤄진 5가지 주요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금융회사의 디지털화를 가로막는 규제 개선 △전업주의 규제 합리화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 △자본시장 인프라 정비 △감독·제재·검사 행정 개선 등이다.

특히 향후 금융규제혁신 작업은 업계, 학계, 언론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일하기(work together)’를 기본 정신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금융산업 발전·소비자 편익, 이해관계자 영향, 건전성·소비자보호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토론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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