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 번째 자사주매입에 총 1.7억 출연
책임 경영 실천·주주신뢰 제고 목적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들어 자사주 매입에 총 1억7310만원을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금융지주(BNK·DGB·JB) 대표들 가운데 자사주 매입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시총 500대 상장사의 대표이사 자사주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김 회장은 올해 총 2만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총 세 차례 자사주를 매수했다. 4월 12일 주당 8550원에 5000주 매입을 시작으로 14일 8691원에 10929주, 15일 8720원에 4071주를 매입해 취득가액만 1억7310만원에 달한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그룹의 성장성이 정체됐다고 판단할 때 고려하는 카드다. 김 회장은 책임 경영 의지를 피력하고 주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연이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회사의 미래 성장성을 더 확대하기 위해 분투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움직임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지난 5월 수익다각화 일환으로 벤처투자사인 ‘메가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정책금융 친화적인 벤처투자사로 JB지주는 자회사 편입 후 은행, 캐피탈 등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수익 창출 기반 확대를 노리고 있다.
김 회장이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면서 실제 주가도 상승했다. 자사주 매입 전후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자사주를 매입하기 직전인 4월 초(8일 기준) 8520원이었던 주가는 4월 15일 8720원으로 2.3% 늘었다. 이어 4월 20일에는 9020원으로 15일 대비 3.4% 오르며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9000원 선을 돌파했다.
한편, 지방금융지주 중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4월 13일 취득가액 9320원에 총 1만주를 매입했으며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자사주 매입을 한차례도 단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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