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 계열사 인수합병으로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공
하반기 ‘비은행·글로벌’ 전략으로 ‘리딩뱅크’ 굳히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로 외형 성장…‘금융벨트’ 구축 ‘잰걸음’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준수한 실적을 달성하며 ‘리딩뱅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사업 확장’과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금융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윤 회장은 1955년생으로 광주상고를 졸업한 뒤 서울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야간과정을 졸업했고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독특한 이력으로 세간에서 ‘상고 출신 천재’로 불린다.
삼일회계법인 상무이사를 지내다 KB국민은행 재무전략본부 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으로 활동한 뒤 2014년 11월부터 현재까지 KB금융지주를 이끌고 있다.
윤 회장은 KB금융을 안정적으로 경영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한 인물이란 평가에 따라 2020년 3연임을 달성했다. 특히 취임 직후부터 쭉 강조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을 통해 그룹의 ‘새 틀 짜기’에 분주히 나섰다.
과감한 결단력으로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합병부터 시작해 현대증권(현 KB증권), 푸르덴셜생명을 품에 안았다.
이에 따라 은행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조금씩 벗어나며 그룹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비은행 계열사의 기여도도 쭉 확대됐다. 2018년 50.1%에서 △2019년 52% △2020년 64.4%에 이어 지난해에는 67.2%까지 끌어올리며 신한지주에게 내줬던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데 영향을 줬다.
윤 회장은 오는 12월까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종합금융그룹에 걸 맞는 마지막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통합법인명은 ‘KB라이프생명’으로 확정됐으며 현재 인프라 통합작업과 브랜딩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의 통합으로 KB금융그룹은 자산 34조원 규모, 업계 8위 수준의 중대형 보험 계열사를 품게 된다.
푸르덴셜생명은 전속설계사 조직이 촘촘히 구성돼 있는 반면 KB생명보험은 방카슈랑스와 법인보험대리점(GA)에 강점이 있어 출범 후 그룹의 비은행 강화에 시너지를 담을지 기대를 모은다.
KB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와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적 기반을 바탕으로 KB라이프생명이 리딩 생명보험사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해외 사업에도 역점을 두며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5월 글로벌 투자은행 제퍼리스의 브라이언 프리드만 회장을 만나 해외 IB시장 공략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윤 회장은 동남아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동남아시장 중에서도 한국 기업이 대거 진출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나아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B금융은 2016년 캄보디아에 ‘Liiv KB 캄보디아’ 디지털뱅킹을 런칭하고 2019년에는 현지에서 시장점유율 1위인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이하 프라삭) 지분율 70%를 확보한 뒤 지난해 잔여 지분을 인수했다. KB금융은 프라삭을 상업은행으로 전환해 동남아 금융 비즈니스 확장 과정에서 핵심 거점으로 두겠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