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올 상반기 설비투자 4조원…석유화학 업계 1위

입력 2022-08-26 07:00:05 수정 2022-08-25 16: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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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조3344억원 증가… 500대 기업 중 증가액 2위
첨단소재 생산공장 신·증설 등으로 설비투자 규모 확대
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금호석유화학 등도 투자 증가

LG화학이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에 약 4조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설비투자 증가액은 1조3133억원을 기록해 500대 기업 중 2위에 올랐다.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공장 신·증설에 투자를 진행하면서 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 동기 대비 비교 가능한 349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설비투자 금액을 조사한 결과,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에 3조9457억원을 집행했다.

LG화학의 상반기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2조6122억원 대비 1조3334억원(51%)이 증가했다. 증가액 기준으로 500대 기업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10조4140억원(39.3%)이 증가한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과 첨단소재 사업부문에서 생산공장 신·증설에 나서면서 설비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석유화학 사업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으며, 첨단소재 사업부문에서는 향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 소재 증설에 집중했다.

LG화학을 포함한 석유화학 4사의 상반기 설비투자도 지난해에 비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케미칼은 상반기에 1조1598억원의 설비투자를 진행해 전년 동기 2734억원 대비 8864억원(324.3%)이 늘어났다.

한화솔루션은 상반기 394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같은 기간 3888억원 대비 52억원(1.3%)이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840억원을 설비투자에 집행했다. 전년 동기 1779억원보다 61억원(3.4%)이 확대됐다.

석유화학 4사 모두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설비 신·증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하고, 신규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석유화학업종(36개사) 의상반기 설비투자는 10조1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89544억원 대비 1조2286억원(13.7%)가 증가했다. 21개 업종 중 설비투자 금액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순위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3조8238억원이 늘어난 IT전기전자업종이 차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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