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SC제일·씨티은행 유·무형 자산, 사업축소 여파에도 증가

시간 입력 2022-08-29 07:00:14 시간 수정 2022-08-26 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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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유형자산 41억원·무형자산 52억원
SC는 무형자산이 더 많고 씨티는 유형자산 비중 더 높아

국내 주요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올 상반기 유‧무형자산이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씨티은행의 경우 올해 본격적으로 소비자금융 부문 철수를 단행한 가운데서도 유‧무형자산이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 동기 대비 비교 가능한 349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설비투자 금액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통계에 따르면 두 은행의 올 상반기 평균 유형자산은 41억원, 무형자산은 52억원으로 무형자산을 좀 더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유형자산 4억원, 무형자산 28억원에서 각각 925%, 8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보면 SC제일은행은 올 상반기 유형자산 54억원, 무형자산 81억원을 각각 보유해 전 분기 3억원, 45억원 대비 1700%, 80%씩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은행의 경우 28억원의 유형자산과 23억원의 무형자산을 보유해 유형자산의 비중이 약간 더 높았다.

전 분기와 대비해서는 유형자산 5억원, 무형자산 11억원에서 각각 460%, 109%씩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의 영업 활동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국내 금융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자리를 잡은 두 은행이 지속적인 자산 증대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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