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업체‧조각투자 업체 등과 협약 맺고 서비스 마련
VIP 고객 대상 자문 서비스 외 일반 투자자 대상 ‘아트뱅킹’도 준비 중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아트테크’ 관련 서비스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관련 업체와의 협업으로 고액자산가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까지 대상으로 하는 대체투자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업체 ‘테사’와 협약을 맺고 ‘아트뱅킹’ 서비스 제공 준비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위원회가 지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에 공동 신청, 개인 투자자들이 소액으로 미술품 조각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조각투자의 대상이 되는 미술품을 신탁자산으로 수탁하고 투자자 모집과 전자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아트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의 ‘아트테크’ 서비스는 이미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하게 이뤄져 왔다.
지난 2월에는 서울옥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술품 매매 및 거래 비즈니스, 미술품 자문 서비스, 미술품 담보대출 등 아트뱅킹 관련 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자체 고액자산가 대상 특화점포인 ‘Club 1(클럽원) PB센터’ 내 공간에서 미술작품을 거래하며 자문 및 거래 주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서울옥션의 손자회사인 ‘엑스엑스블루(XXBLUE)’와 협업해 모바일뱅킹 고객 대상으로 ‘NFT(대체불가토큰)’ 작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추첨을 통해 디지털 일러스트 작품 등을 제공해 고객은 이를 개인소장하거나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하나은행의 아트뱅킹 서비스는 아직 도입 초기인 만큼, 관련한 직접적 ‘수익’이 발생한 건 없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하지만 관련 서비스가 본격 제공된다면 수수료수익 등 비이자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트테크와 관련해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이나 도입시기는 논의중”이라며 “이미 도입된 서비스의 경우에도 대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되고 있어 직접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트테크라는 독보적인 특화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의 비이자수익 중 수수료수익은 올 상반기 기준 4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4235억원 대비 약 4% 증가했다.
‘차별화’를 통한 수익 다각화는 모기업 하나금융그룹이 연초부터 강조해 온 바이기도 하다. 이는 비이자수익 증대를 통한 수익 다각화와 경쟁 우위 확보라는 과제에 직면한 하나은행으로서도 추구해야 할 부분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인터넷전문은행, 핀테크 등이 빠른 기세로 기존 은행권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기존 시중은행으로서는 오프라인 채널과 고객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 확보가 관건이 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자산가와 일반 투자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수단인 ‘아트뱅킹’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