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4대 은행 중 12년간 지식재산권 획득 ‘최다’…특허 등록은 신한銀 ‘톱’

시간 입력 2022-09-02 07:00:04 시간 수정 2022-09-02 10: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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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지식재산권 평균 731건 취득
상표권 획득 최다…국민 873건, 하나 763건‧우리 690건 등

KB국민은행이 지난 12년 간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중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권의 핵심으로 불리는 특허권에서는 신한은행의 출원건 수가 타은행을 압도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해 결산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2년 간 지식재산권 등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이 지난 201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획득한 평균 지식재산권은 731개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의 중심이 디지털로 옮겨가면서 신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특히 금융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캐릭터‧디자인, 금융‧비금융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이를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특허를 취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 보면 이 기간 동안 국민은행은 913개의 지식재산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어 우리은행이 847건, 하나은행이 794건, 신한은행이 369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권 종류별로는 상표권이 가장 많았다. 지난 2010년부터 각 은행들이 신규 획득한 상표권은 국민은행이 87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나은행이 763건, 우리은행이 690건, 신한은행이 178건을 각각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는 신한은행이 19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리은행이 146건, 국민은행이 30건, 하나은행이 27건을 받았다.

디자인 등록은 우리은행이 11건, 국민은행이 10건, 하나은행이 3건을 취득했으며 실용신안은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1건씩을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만 놓고 보더라고 신규 지식재산권 취득 건수는 국민은행이 242건(상표 240건, 특허 2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나은행 38건(상표 31건, 특허 7건), 신한은행 18건(상표), 우리은행 2건(특허)을 각각 올해 취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상표권 신청 출원 과정에서 한 건에 대해 신청을 하더라도 관련이 있는 ‘류’를 다수 선택해 출원하도록 하는 부분이 있어 이것이 다수 출원으로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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