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12년간 지식재산권 획득 1만건 넘어…현대카드 ‘톱’

입력 2022-09-04 07:00:02 수정 2022-09-02 08: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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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지식재산권 1013건 등록…특허는 기업은행 ‘1위’
하위 10위권 중 보험사 7곳…12년간 1건 그쳐

국내 500대 기업에 포함된 금융사 72곳이 최근 12년간 등록한 지식재산권 수가 1만 건을 넘어섰다. 현대카드(1013건)가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을 등록했으며 기업은행(207건)이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했다.

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해 결산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2년 간 지식재산권 등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에 포함된 금융사 72곳이 등록한 지식재산권 수는 1만1813건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록 건수를 집계했으며, 합병과 분할 등의 특이 사항은 고려하지 않고 공동 출원인 경우를 포함했다.

72개 금융사는 지난 2010년 878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한 이후 3년만인 2013년에 처음으로 등록 건수 1000건을 넘어 1173건을 등록했다. 2017년에는 1320건을 등록하며 12년 중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

등록 부문별로는 상표가 987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허가 1238건, 디자인이 690건을 기록했다. 실용신안의 경우 72개 금융사 통틀어 12년 간 9건 등록에 그쳤다.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을 등록한 업종은 4882건을 등록한 은행업권이다. 은행 13곳이 등록한 지식재산권 중 상표 등록 건수가 40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특허(768건), 디자인(87건) 순으로 나타났다. 실용신안 등록은 5건에 그쳤다.

여신금융 13곳은 3614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 부문별로는 상표 2811건, 디자인 554건, 특허 247건, 실용신안 2건을 등록했다.

지주사의 경우 3곳(KB, 신한, 하나) 뿐이지만 이들이 등록한 지식재산권은 806건으로 나타났다.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와 함께 사용하기 위한 차원으로 제작 및 등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보험사 26곳이 1671건, 증권사 17곳이 840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

기업별로는 현대카드가 총 1013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하며 금융업종 등록 순위 1위로 자리했다. 조사 대상 기간 동안 현대카드는 상표 534건, 디자인 454건, 특허 24건, 실용신안 1건을 등록했다.

뒤이어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913건과 847건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다만 국민은행이 전체 등록 건수의 95.6%(873건)을 모두 상표 등록으로 채운 것과 달리 우리은행은 17.2%(146건)의 등록 건이 특허였다.

금융권에서 특허를 가장 많이 등록한 기업은 기업은행(207건)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신한은행이 190건으로 특허 등록 건수가 많았다.

등록 건수 하위 10개 기업 중 7곳은 보험사로 조사됐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흥국화재가 12년간 각 1건씩만 등록해 지식재산권 등록 건수가 업계에서 가장 적었으며 NH농협손해보험(4건), 라이나생명(6건), DB생명(7건), ABL생명(8건) 등이 하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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