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연 최대 11% 제휴 적금 한정판매
국민은행‧카카오뱅크‧부산은행 등도 제휴적금 출시

<자료=각 사>
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역(逆) 머니 무브’ 현상으로 은행 적금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유통 등 타 업권과의 제휴로 한정판 적금을 잇따라 출시, 시중은행으로서는 이례적인 고금리를 내세우며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등은 ‘컬래버레이션’ 형태의 제휴 적금을 내놓고 있다.
먼저 신한은행은 내달 14일까지 ‘한국야쿠르트’와의 제휴로 ‘신한 플랫폼 적금’을 5만좌 한정 판매한다. 해당 적금은 연 최고 금리 11%라는 시중은행으로서 이례적인 고금리를 내세우고 있다. 월 불입 가능한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6개월 만기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2.0%이며 우대금리가 연 9.0%포인트에 달한다. 해당 적금 가입 직전 3개월간 신한은행에 기존 보유한 적금이 없다면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적금 만기 5영업일 전까지 한국야쿠르트 온라인 쇼핑몰 ‘프레딧’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해야 연 8.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도 ‘26주 적금’ 시리즈로 다양한 업권과의 제휴 상품을 잇따라 판매해 왔다.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 업체 ‘오늘의집’과 제휴하고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는 ‘26주적금 with 오늘의집’을 판매, 45만좌 이상 판매됐다.
최근 카카오뱅크는 10대 청소년 대상 선불전자지급수단인 ‘mini’에서 첫 제휴 저축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요식배달 업체인 ‘배달의민족’과 협업한 ‘카카오뱅크 mini 배달의민족과 26일저금’을 오는 18일까지 판매 한다. 해당 상품은 저금에 성공하면 배민 상품권과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BNK부산은행은 지난달부터 롯데멤버스와의 협업으로 ‘L.POINT(엘포인트)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적금은 5만좌 한정 판매되며 최고 연 3.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현금뿐 아니라 롯데멤버스의 포인트인 엘포인트를 월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저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KB국민은행 역시 다양한 업권과 협업한 ‘KB쿠폰북적금’을 판매해왔다. 국민은행은 지난달까지 현대오일뱅크와의 협업으로 ‘KB쿠폰북적금 with 현대오일뱅크’를 3만좌 한정으로 판매, 최고 연 4.5%의 이자를 지급했다. 여기에 최대 3만6000원 상당의 현대오일뱅크 주유 할인 혜택도 제공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추가 제휴처를 확보해 쿠폰북적금 시리즈 판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쿠폰북적금은 소액 입금으로 제휴사 할인 쿠폰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KB스타뱅킹 전용 상품으로, 앞으로도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권 수신상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비금융권과 제휴를 맺고 상품을 기획하는 사례가 많다”며 “은행 입장에서는 수신고를, 제휴사 입장에서도 신규고객층 확보를 할 수 있는 기회로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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