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태풍 ‘힌남노’ 피해 고객 금융지원 나서

시간 입력 2022-09-08 07:00:13 시간 수정 2022-09-07 16: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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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대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신규 대출 이자 감면도
관할 지자체서 피해사실확인서 발급 후 신청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북상 중인 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 파도가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카드업계가 태풍 ‘힌남노’ 피해 고객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이들 카드사는 카드결제대금 청구 유예와 연체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피해 고객의 일상 복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제주, 부산, 경북, 경남 등 남부지역 태풍 힌남노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비씨카드는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 등 카드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할 예정이다. 고객은 관할 지자체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아 비씨카드 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용일 고객사본부장 상무는 “비씨바로카드를 우선으로 11개 회원사 중 지원 가능한 회원사가 모두 참여해 피해 고객 및 가맹점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의 일상 복귀를 위해 청구 유예와 연체 수수료 감면, 금리 우대 등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용카드 결제 대금은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된다. 해당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 수수료는 전액 감면된다. 피해 고객이 신규 대출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하며, 기존 대출도 만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역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또 태풍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ᅟᅯᆯ간 채권 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과 연체료 감면도 지원한다.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9~10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고, 다음달 말까지 피해 고객이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한다. 카드론 만기가 10월 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자동으로 재연장된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금융지주계 카드사 역시 결제대금 청구 유예,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수수료 30% 할인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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