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채널 비중 매년 상승 추세…대표적 효자 채널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확보 도움

보험사들이 온라인 전용 보험 상품을 확대하며 일명 ‘다이렉트 채널’로 일컬어지는 CM(사이버마케팅) 채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섰다.
CM채널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직접 상품을 가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설계사 지급 수당 등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어 보험사의 대표적인 효자 채널로 손꼽힌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손해보험사가 CM채널에서 창출한 원수보험료는 3조7305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조2456억원 대비 14.9% 증가했다. 전체 원수보험료에서 CM채널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6.6%에서 7.1%로 0.5%포인트 올랐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손해보험사보다 주요 판매 상품의 구조가 복잡한 탓에 CM채널이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CM채널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추세다.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의 온라인 변액보험을 포함한 총 8종의 상품을 온라인보험 전용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생활 속 질환을 실속 있게 보장하는 ‘온라인 항문&폴립 수술보험’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해당 상품은 ‘치질’로 통칭되는 직장 및 항문 질환의 수술에 더해 건강검진 과정에서 발견되는 양성종양 및 폴립 수술까지 보장하는 온라인보험이다. 온라인보험의 장점을 살려 저렴한 보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 20~60세 성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보험기간은 2, 3, 5년 중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40세 남성이 3년 만기 일시납을 선택하면 1만1911원의 보험료를 딱 1회만 납입하면 되기 때문에 매월 납입 부담을 덜었다.
김남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부문대표는 “저렴한 보험료를 1번만 납입하면 최대 5년간 보장이 가능한 실속 있는 구조의 상품”이라며 “직장인들에게 건강검진 전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도 최근 다이렉트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용 상품인 ‘삼성 인터넷 비갱신 암보험’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 7월 출시한 비갱신 암보험을 인터넷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무해지 환급금형 상품으로 유해지 환급금형 상품보다 해지 환급금이 적은 대신 온라인 전용 상품의 특성을 살려 비교적 낮은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녔다.
주보험 가입금액은 최대 3000만원까지며 암 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 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상품의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최대 60세까지로 만기는 90세, 100세 둘 중 하나로 선택이 가능하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미니보험 등 다양한 온라인 전용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고객 편의 도모에 나서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간편한 동반가입과 선물하기가 가능한 원데이(One-day) 보험서비스(상품)인 ‘let:safe 원라운딩골프보험’을 출시했다.
개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보장하는 해당 상품은 기존 골프 보험의 가입 시 불편함을 크게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동반가입 시 대표 피보험자의 정보 외 동반자 3인의 정보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되고 ‘무기명 보험증권’을 활용해 선물하기 역시 가능하다.
현대해상도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하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의 가입 확대를 위해 업계 최초로 인터넷과 모바일로 가입 가능한 ‘온라인 풍수해보험’을 출시·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낮춘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강화하며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있는 추세”라며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경쟁력 확대 및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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