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올해 상반기 M&A 2건에 1000억원 투자

입력 2022-09-16 07:00:14 수정 2022-09-16 06: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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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손보사 인수, KB증권은 인도네시아 진출

올해 상반기 금융권의 인수합병(M&A) 투자 금액이 1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의 올해 상반기 M&A 투자 금액은 지난해 연간 투자 금액보다 크게 늘었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2022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3개 기업을 대상으로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금융권은 올해 상반기 2건의 M&A가 이뤄졌고 투자 금액은 982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권 M&A 투자 금액은 2019년 2조8489억9700만원(15건)에서 2020년 3조8462억200만원(11건)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 499억2600만원(5건)으로 크게 줄었다가 올해 상반기 다시 증가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와 증권사에서 각각 1건씩의 M&A를 단행했다.

신한지주는 지난 6월 ‘신한EZ손해보험(옛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인수 관련 절차를 최종 완료하고, 그룹의 16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 투자 금액은 410억원, 취득 지분율은 94.54%다.

신한지주는 신한EZ손보를 적극 지원해 디지털 기반의 손해보험사로 탈바꿈하고, 생활 밀착형 보험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올해 1월 인도네시아 현지 중견 증권사인 밸버리(Valbury)증권의 지분 65%를 582억2200만원에 인수하고, 2월 자회사로 편입했다.

KB증권은 우수한 IT서비스 및 자본력을 활용해 밸버리증권을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탑 5 증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주요 금융사가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면서 작년부터 M&A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종식과 경제침체기를 벗어날 것을 가정할 때 다시 M&A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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