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여행·저탄소 농법 소개…카드사 각양각색 녹색 활동 눈길

시간 입력 2022-09-25 07:00:05 시간 수정 2022-09-23 14:04:18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우리카드, 뉴 네이처 카드로 글로벌 식림 사업 후원
비씨카드, 메타버스 플랫폼 내 저탄소 농법 이벤트
신한카드, 데이터 경진대회서 친환경 여행 루트 짜기 과제

비씨카드 ‘탄소잡는 B씨농장 쌀’.<사진 제공=비씨카드>

국내 카드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맞춰 다양한 친환경 서비스과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PCC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금액의 0.2%를 글로벌 식림 산업에 후원하는 ‘뉴 네이처(NU Nater)’ 카드를 출시했다.

PPC는 마스터카드가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목적으로 전 세계 100여개 이상의 기업, 소비자, 지역사회 구성원과 설립한 단체다. 글로벌 기후단체와 협력해 2025년까지 세계 주요 지역에 1억 그루의 나무를 심고 생태계 복원을 계획하고 있다.

뉴 네이처 카드는 전기차 충전 시 이용금액의 60%, 대중교통 및 공유 모빌리티 등 이용 시 이용금액의 10%를 적립한다. 또 친환경 및 디지털 소비 업종을 제외한 국내 가맹점에서 주요 간편결제에 등록 후 이용하면 기본적으로 1.6%를 적립한다.

비씨카드는 친환경 활동 영역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까지 넓혔다. 이용자는 간편결제 앱 페이북에서 ‘탄소잡는 B씨농장’을 확인 후 접속하면 메타버스 플랫폼 내 배정받은 경작지에 저탄소 농법으로 벼농사를 지을 수 있다.

경작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참여 보상으로 ‘탄소 크레딧’이 제공된다. 이후 메타버스 플랫폼 내 쌀 교환 이벤트 게시판에 응모해 실제 저탄소 농법으로 재배한 쌀 8kg을 받을 수 있다.

조명식 비씨카드 페이북본부장(상무)은 “고객이 간접적으로나마 탄소 감축 체험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 이벤트를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2022 빅콘테스트’에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 신한카드는 ‘MZ세대가 떠나는 친환경 ESG 제주여행 루트 짜기’라는 과제를 제시했다. 제주 여행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출해보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면서 동시에 MZ세대 여행자 관점에서 매력도 높은 친환경 관광 루트를 기획하는 과제다.

이 과정에서 신한카드는 자체 개발한 소비 분야 탄소배출 지수인 ‘신한 그린인덱스’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여행과 관련한 활동에서 배출되는 다양한 탄소배출 계수 및 온실가스 데이터를 제공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여행 부문은 음식, 건축·냉난방 등 건물 분야와 함께 소비 부문에서 온실가스 저감 잠재력이 큰 3대 영역 중 하나”라며 “여행 및 관광 소비 부문의 탄소인지수준을 향상하는 것은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양하고 소비자의 자발적인 탄소 저감 활동을 유인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카드사들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그린카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린카드는 소비자가 소비자가 저탄소·친환경제품을 구매할 때 에코머니 포인트를 지급하는 신용카드다. 정부는 친환경 농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에코머니 적립률을 기존 1.5%에서 5.0%로 확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