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유튜브에 MZ세대 겨냥한 광고 공개
신한라이프,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로 전방위적 마케팅
MZ세대 겨냥한 이색 상품도 봇물

<사진 제공=현대해상>
국내 보험사들이 색다른 광고에서부터 미니보험 상품까지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는 주 고객인 40~50대를 넘어 잠재 고객군인 20~30대 대한 공략을 가속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MZ세대를 겨냥한 ‘보험에 대한 현대적 생각’ 광고 2편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과 영화 ‘헌트’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허성태를 모델로 선정해 보험 같은 존재란 항상 곁에서 힘이 되는 존재, 의지가 되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녹여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현대해상이 제안하는 보험에 대한 현대적 생각이 MZ세대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보험업계 내에서 MZ세대 마케팅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해 7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이례적으로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를 광고모델로 채용했다.
로지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을 모아 탄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가상 인플루언서다. 신한라이프는 단순 광고뿐만 아니라 고객 참여형 마케팅 등에서 로지와 협업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MZ세대 전용 종신보험 상품에 로지의 이름을 따기도 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로지는 신한라이프 팬덤을 이끄는 MZ세대 대표 브랜드 아이콘으로서 새로움과 놀라움을 추구하는 신한라이프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얼굴로 활약할 로지의 잠재력과 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신한라이프>
MZ세대를 겨냥한 보험사들의 이색 상품도 눈길을 끈다. 킥보드나 등산, 골프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면서도 보험료가 저렴한 미니보험의 제품군은 날로 확장 중이다.
삼성생명은 모바일로 선물할 수 있는 ‘미니생활보장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파상풍, 뎅기열 등 야외활동과 여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한다. 삼성생명 모바일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타인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AIA생명은 위와 십이지장, 대장 등 3대 기관에서 발생한 양성 신생물에 대해 가입 직후부터 수술급여금을 보장하는 ‘(무)용종 뚝딱 미니보험’을 출시했다.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가 3대 기관 양성 신생물로 진단받고 이를 치료하는 목적으로 수술을 받는 경우, 1년 동안 1회에 한해 10만원의 수술급여금을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모니모 전용 미니보험’, ‘온오프 미니운전자 보험’, ‘스크린홀인원보험’ 등 다양한 미니보험을 출시했다. 하나손해보험 역시 ‘원데이’ 브랜드를 바탕으로 운전자, 레저, 전동킥보드, 여행보험 등 다수의 미니보험을 판매 중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MZ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디지털 금융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보험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특히 보수적인 이미지를 벗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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