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폐플라스틱 재활용 업체에 시설투자…순환경제 구축

시간 입력 2022-10-26 11:15:27 시간 수정 2022-10-26 11: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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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생산 위한 시설 투자 계약 체결

김형국 GS칼텍스 케미칼사업 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에코지앤알 문인상 사장(왼쪽 두 번째)이 폐플라스틱 시설투자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가 순환경제 구축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에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

GS칼텍스는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에코지앤알(ECO G&R)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GS칼텍스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폐범퍼뿐 아니라 자동차 내·외장재 플라스틱의 재활용이 가능한 설비를 에코지앤알에 지원한다. GS칼텍스는 대·중소기업간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발생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인 에코지앤알은 연 1만톤 수준의 재활용 전처리가 가능한 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는 에코지앤알과의 장기 구매 계약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 친환경 복합수지의 원재료로 안정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활용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지앤알뿐 아니라 국내 폐차장, 경정비업소 등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이 원활히 재활용될 수 있는 순환경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시설지원 및 기술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해 자동차 발생 폐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도 폐플라스틱 재활용 분야 전반에서 협업하며,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국 GS칼텍스 케미칼사업 본부장은 “이번 양사간 시설투자 계약은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을 하는 파트너사의 고유 사업 영역을 존중하고 구매 및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이 고품질, 고부가의 친환경 복합수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도 다양한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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