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카드사 휴면카드수 1128만장…올 들어 매 분기 늘어
국민카드 166만장으로 4.5%↓…“무실적 고객의 유실적화”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휴면신용카드 수가 매 분기 증가하고 있다. 자동해지 규정이 폐지된 데다,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 경쟁 등으로 발급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3분기 KB국민카드를 제외한 전체 전업카드사의 휴면신용카드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업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의 휴면카드 수는 1128만3000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1085만5000장) 대비 3.9% 증가한 규모다.
카드사의 휴면카드 수는 지난해 말 960만7000장에서 올해 1분기 1037만1000장으로 1000만장을 돌파한 이후, 2분기 1085만5000장, 3분기 1128만3000장으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업계는 2020년 휴면카드 자동해지 규정 폐지 이후 휴면카드 수가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발급이 쉬워지고 특정 기업과 협업해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PLCC 라인업이 넓어지면서 발급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휴면카드는 카드 발급과 유지·관리 비용이 들었음에도 이익을 거둘 수 없어 카드사들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캐시백, 쿠폰 증정 등 휴면카드 고객을 재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고객 발걸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3분기 기준 국민카드를 제외한 전업카드사 7곳의 휴면카드 수가 모두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신한카드로 7.3% 증가한 175만3000장을 기록했다. 휴면카드 수도 8개 전업카드사 중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롯데카드는 171만5000장으로 4.9% 늘었다. △현대카드(166만7000장, 5.6%↑) △삼성카드(144만6000장, 6.4%↑) △우리카드(131만7000장, 4.7%↑) △하나카드(117만5000장, 5.7%↑) △비씨카드(54만8000장, 1.5%↑) 등도 휴면카드 수가 증가했다.
반면 국민카드의 올해 3분기 휴면카드 수는 166만2000장으로 전 분기 대비 4.5% 줄었다. 이에 따라 국민카드는 지난 2분기 전업 카드사 중 휴면카드 보유 1위에서 올해 3분기 순위 4위로 크게 개선됐다.
국민카드는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통해 휴면카드를 줄이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유치하고,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대상과 범위를 정교화했다. 또 실적이 있는 고객이 보유한 휴면카드를 해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실적 고객의 유실적화를 중심으로 휴면카드 축소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