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재 키워라’…금융권 인력 육성 양성 활발

시간 입력 2022-11-06 07:00:05 시간 수정 2022-11-04 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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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금감원과 손잡고 디지털 인재 양성 추진
신한·KB 등 주요 금융사도 다양한 인력 육성책 마련

10월 27일 열린 하나금융 디지털 인재양성 선포식 현장 (왼쪽부터) 이주완 메가존 대표, 고광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이복현 금감원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여지영 에스케이텔레콤 부사장, 함기호 아마존웹서비스한국 대표, 참가학생 대표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권이 미래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회적 활동의 일환으로 청년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편으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전문 인력을 양성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하나금융은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신규 프로젝트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에 따라 금융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대한민국 금융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우수한 디지털 인재 양성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의 주인공인 청년들을 디지털 인재로 육성하는 것 또한 하나금융에 주어진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신규 프로젝트 추진의 일환으로 진행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 선발팀에게 △구글 ‘AI 특화교육’ △아마존 ‘Cloud 특화교육’ △마이크로소프트 ‘Big Data 특화교육’ 등 맞춤형 디지털 교육뿐만 아니라 하나금융융합기술원에서의 현장 프로젝트 등 현업에서의 실무 수행기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하나금융은 그룹의 데이터 인력을 2025년까지 2500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데이터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2020년 출범한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스타트업의 유니콘 육성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479개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투자유치 2997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1조1660억원의 기업가치 향상, 4621명의 일자리 창출 및 유지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신한금융 그룹사 출자를 통해 총 330억원 규모의 ‘신한 스퀘어브릿지 ESG 투자조합 제 1호’ 펀드를 조성하고 스타트업의 전 주기에 따른 투자 프로세스 구축과 유니콘 육성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B금융도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및 융·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최근 ‘KB 테크포럼 2022’를 개최했다. 그간 KB국민은행을 중심으로 운영됐던 행사를 올해부터 KB금융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직원간에 인공지는(AI), 클라우드, 데이터, IT인프라 부문의 주요 개발현황 및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해당 행사가 그룹의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상당수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청년 세대에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창업가 육성과 일자리 연결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 하에 다양한 육성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ESG 경영 실현과 우수 인재 확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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