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순익 9조2049억, 전년 동기엔 11조7541억 수준
누적 순익은 27조7158억으로 5.1% 감소 그쳐

올해 상반기까지 성장세를 보이던 국내 주요 금융사의 실적이 3분기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와 증시 둔화 추이가 금융사에 직격탄으로 다가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14일까지 2022년 3분기(7~9월) 실적을 공개한 337개 기업 실적을 조사한 결과, 58개 금융사의 분기 순익은 9조2049억1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11조7540억7200만원 대비 21.7% 감소한 수치다.
이는 크게 은행과 보험, 여신금융, 증권 등 4개 업종으로 분류된 금융기업의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영향이다.
세부적으로 증권사 17곳으로 구성된 증권업의 경우 올 3분기 총 순익은 1조4179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조9026억7800만원 대비 51.2% 감소하며 금융권 전반의 순익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8곳의 시중은행으로 구성된 은행업 역시 올 3분기 총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 빠졌다. 지난해 3분기 순익이 5조768억400만원이었지만 올 3분기 순익이 4조5581억9800만원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결과다.
카드·캐피탈 등 11곳의 여신금융사로 구성된 여신금융업의 3분기 순익도 전년 동기 대비 고꾸라졌다. 3분기 순익은 9231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조2757억5800만원과 비교하면 27.6% 감소했다.
22곳의 보험사가 포함된 보험업의 3분기 순익은 2조3056억9400만원이다. 전년 동기 2조4988억3200만원과 비교하면 7.7% 감소다.
다만 누적 순익의 경우 상반기 선방에 따라 감소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58개사의 올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익은 27조7157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9조2041억9800만원 대비 5.1% 감소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의 누적 순익이 전년 동기 7조8586억100만원 대비 44.8%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은행, 여신금융, 보험 업종의 순익이 모두 전년 동기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은행업이 10조9828억5100만원에서 12조7495억8400만원으로 16.1% 증가, 여신금융업이 2조9738억2800만원에서 3조1160억8100만원으로 4.8% 증가했다. 보험업종은 7조3889억1800만원에서 7조5116억3700만원으로 1.7%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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