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157억원 규모 프로그램 운영
KCC(대표 정몽진)가 협력사를 대표한 금강시스템하우징,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각 측은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기로 합의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KCC는 협력사에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 및 원·부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단가 반영을 통한 ‘제값 쳐주기’ △대금을 법정기일 이전, 가급적 이른 시일에 지급하는 ‘제때 주기’ △현금 또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해 지급하는 ‘상생결제로 주기’ 등의 3가지 원칙을 준수할 계획이다.
또 제조업 특성에 부합하는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하고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 및 임직원에게 157억원 규모로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금융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사 간 거래에서도 대금 지급에 대한 원칙을 준수하고 △R&D,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및 신규고용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KCC와 협력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활동 확대를 위해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지원하며, 동반성장 정책을 적극 전파하고 KCC와 협력 중소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홍보하기로 했다.
KCC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협력사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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