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만 갖고 있어도 문 열린다”…삼성페이, UWB 기반 ‘디지털 홈 키’ 탑재

시간 입력 2022-11-29 11:04:12 시간 수정 2022-11-29 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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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디지털 홈 키 실행화면.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협력해 ‘직방 초광대역(UWB) 스마트 도어록’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 탑재했다고 29일 밝혔다.

UWB 디지털 홈 키가 삼성페이에 탑재됨에 따라,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한 삼성페이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소지만 하면 비밀번호 입력 등 별도의 인증절차없이 도어록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문을 열수 있다.

직방 앱을 통해 문을 열 때 누가 출입하는지 알 수 있도록 가족간에 서로 설정해 놓을 수도 있다. 만약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PC에서 ‘내 디바이스 찾기’를 통해 디지털 홈 키의 사용을 중지할 수 있다.

삼성페이의 직방 UWB 디지털 홈 키는 UWB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폴드4, S22 울트라·플러스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UWB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UWB 기술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와 같이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센티미터(cm)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방향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페이 디지털 홈 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칩셋을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해주고, 정밀한 UWB 기술로 인해 무선 신호의 방해나 가로채기 등 잠재적인 해킹 위험에서도 안전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측은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삼성페이의 사용 편의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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