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플랫폼비즈본부에 관련 사업 총괄 역할 부여
KB국민카드, 조직개편으로 KB페이 운영 역량 집중

<사진 제공=각 사>
국내 카드사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다. 이들 카드사는 빅테크의 시장 잠식, 금융권 디지털 전환 등에 대응코자 플랫폼 비지니스에 무게를 두고 전열을 재정비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기존 pLay사업본부를 ‘플랫폼비즈본부’로 개편해 플랫폼 사업 총괄 역할을 부여했다.
또 플랫폼 사업에서 고객 경험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판단, 담당 부서를 기존 팀 단위에서 ‘DX 본부’로 격상했다. 디지털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연구조직인 ‘D&D연구소’도 신설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 창립 15주년을 맞아 페이먼트그룹과 멀티파이낸스그룹, 플랫폼비즈그룹을 이익 창출 3대 사업그룹으로 편성했다. 기존 전통적인 사업 영역과 동등한 지위를 플랫폼 사업에 부여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플랫폼사업그룹 산하에 플랫폼운영본부를 두고 통합 플랫폼 ‘KB페이’ 운영 역량을 집중한다.
플랫폼운영본부 아래에 플랫폼개발부를 두어 운영 부문과 개발 부문 간 협업을 강화했다. 또 서비스별 전담팀을 배치해 역할과 책임도 명확화했다.
플랫폼사업그룹에는 플랫폼전략, 플랫폼마케팅, 플랫폼콘텐츠 전담 부서를 배치해 유관부서 협업 체계을 마련하고, KB페이 고객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인자산관리, 비금융 콘텐츠, 쇼핑 등 커머스 콘텐츠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위기가 아닌 기회의 2023년을 위해 새로운 조직과 인사로 힘찬 시작을 준비했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초일류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해당 분야에 역량 있는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카드사가 플랫폼 사업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배경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의 시장 잠식이 꼽힌다. 빅테크는 하나의 앱으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 앱’ 전략을 일찌감치 도입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중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7232억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이용금액은 3641억원으로 전체의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시행된 새 서비스 ‘오픈페이’ 역시 플랫폼 사업 역량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오픈페이는 한 카드사 앱에 여러 카드를 등록해 발급사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왔다”며 “특히 지주계 카드사의 경우 그룹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에 맞춰 유연하게 조직개편을 단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