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대출 연체율 전년동기比 0.01%p 떨어진 0.22% 기록
경기악화에 기업 채무상환능력 저하…리스크 관리 ‘관건’
경기침체 가능성에 중소기업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자 시중은행이 자산 건전성 관리에 나서면서 연체율이 점차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해 시중은행이 기업대출을 늘리면서 부실 위험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 리스크 관리가 보다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4대 시중은행(신한·국민·우리·하나)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평균 0.22%로 전년동기 0.23% 대비 0.01%p 감소했다.
은행별 연체율을 살펴보면, 2021년 3분기 시중은행에서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31%로 가장 높았던 신한은행은 지난 3분기 0.25%까지 낮췄다. 우리은행 역시 같은 기간 0.05%p 감소한 0.21%를 기록하며 연체율 관리에 고삐를 죘다.
2021년 3분기 연체율이 0.14%로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던 국민은행은 전년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소폭 올랐다. 2021년 3분기 0.19%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0.08%p 상승한 0.27%를 기록했다. 이는 4대 은행 중 가장 높은 중기 대출 연체율이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규모 자체가 늘어난 만큼 경기침체가 본격화할 경우를 대비해 리스크 관리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2021년 3분기 435조4287억원에서 이듬해 431조7136억원으로 0.8% 줄어들 동안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339조2119억원에서 370조999억원으로 9.1% 증가했다.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소기업 이자부담이 증가한 상황에서 실적하락 위험요소까지 더해질 경우 리스크는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올 초 한국은행은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 현재 기준금리는 전년동월(1.00%) 대비 2.5%p 상승한 상태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이에 따른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이 2022년 상반기 중 7.7배로 전년 8.9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가늠하는 지표이다. 이자보상배율이 낮으면 기업의 이자지급능력인 재무건전성이 그만큼 악화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또한 기준금리가 지난해 6월 말보다 2.0%p 오를 경우 한계기업이 1년 후 부도 상태로 전환될 확률은 3.52%에서 3.75%로 상승한 만큼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부실에 대해 우려가 큰 만큼 시중은행에서는 선제적으로 자산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추세”라며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낮아지는 추세인데 부실 채권 매각이나 처분을 통해 연체율이 낮아지는 등 앞으로도 변동폭이 있겠지만 현재 수준에서는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