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경쟁’ 신한·KB국민카드, 시장위기 파고 넘을 경영지략 대결 주목

시간 입력 2023-01-21 07:00:03 시간 수정 2023-01-19 16: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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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딥밸류’로 고객 가치 차별화 나서
KB국민카드, 리뉴 전략으로 1등 카드사 도약 꾀해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사진 제공=각 사>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올해 상반기 경영 핵심 키워드로 변화와 혁신을 꼽았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1위 지위에 안주하면 안 된다는 신한카드의 절박함과 위기를 기회 삼아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KB국민카드의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사업전략 방향을 ‘딥밸류(Deep VALUE)’로 설정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모든 디바이스로 모든 참여자에게 최고 수준의 결제 편의성 경험 제공 및 지불결제시장 1위 사업자 지위 공고화 △원신한 경쟁력 기반의 고객에게 최적화된 선진 금융 서비스 제공 및 신성장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 △디지털·빅데이터 기반 진정한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와 미래성장 동력 발굴 △경영 활동을 위한 인프라 지원 강화와 역동적 기업문화 구축, ESG 실천 등을 목표로 한다.

신한카드는 축적된 역량을 토대로 고객과 사회, 환경에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올해 복합 위기 환경을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고객·직원·그룹의 세 가지 관점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해야 한다”며 “변화하면 살아남고 안주하면 사라진다는 각오만이 불확실한 환경, 경쟁, 관행의 복합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국민카드는 올해 ‘리뉴(R.E.N.E.W)’에 기반을 두고 ‘다음 단계로의 큰 움직임(Big Movement to the Next Level)’을 꾀한다.

리뉴는 KB금융그룹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중장기 경영전략이다. 올해는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핵심경쟁력 및 회복탄력성 강화 △글로벌&신성장동력 확장 △금융플랫폼 혁신 △지속가능경영 선도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 등 5가지 전략 방향으로 구성된 ‘R.E.N.E.W 2023’로 재정립됐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소극적·방어적으로 위험을 회피하기보다는 위기를 신속하고 지혜롭게 돌파해 1등 카드사 도약이라는 시장의 판을 흔드는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공재불사(功在不舍)의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는 △본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환경변화 대응 △2023년 리스크 관리 △지속가능한 KB페이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MAU) 달성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신성장 추진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기업문화 구현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관성적인 업무방식을 타파하고 생동감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 데 경영진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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